주열요법을 통해 몸 안의 명의를 불러내다
하헌주 회장은 경기대학교 서비스경영 전문대학원 헬스케어복지경영전공의 전공 책임 교수이자 ‘국제온열건강문화교육협회’의 대표이다. 그는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마친 뒤, 사람을 살리는 일에 대한 매력을 느껴 ‘주열요법’을 일본에서 한국으로 가져온 장본인이다. 하 회장은 국내에서 자연치유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자연치유에 관한 효능을 알리고 있다. 주열요법은 일반 온열요법과는 달리 피부 근육, 관절 및 뼛속까지 열을 넣어 온열효과가 강하며, 혈액순환을 정상화하고 면역력을 증강해줌으로써 우리 몸의 병이나 신체 내부의 불균형을 스스로 완화하고 개선하도록 도와주는 치료법이다. 하헌주 회장은 “웬만한 몸의 질병은 냉기가 차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몸의 체온을 올려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하며 몸속의 열은 질병 예방에 있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하 회장은 자신의 주열요법 노하우와 기술들을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에서 특별과정으로 만들어 교육하고 있으며, 닥터 하 힐링 디톡스 캠프’ 라는 간헐단식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몸 안에 있는 100명의 명의가 잘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리고 있다.
우리 몸의 면역은 70%를 장에서 만든다. 하지만 현대인들의 식습관은 대부분 인스턴트나 첨가물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하기 때문에 장이 건강하지 않아 질병의 발병률이 높다는 것이 하 회장의 의견이다. 실제로 식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요인은 그가 진행하는 간헐단식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입증되고 있다. 아미노산, 현미커피, 효소 등을 이용해 단식을 진행한 후 몸 안의 자율신경의 균형을 잡아 숙변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장을 회복시킴으로써 몸의 체온을 회복시키고 질병을 치유한다. 이처럼 현대 의학이 아니더라도 식습관을 통한 자연치유요법으로 충분히 질병의 예방이 가능하다. 이에 하 회장은 현대의학 기술이 아닌 식습관과 주열요법을 통해 몸 안의 균형과 영양소를 맞춤으로서 자연치유 시키는 방법을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그는 몸의 구성요소 중 단백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내의 식습관은 단백질 섭취에 취약하다고 전했다. 하 회장은 단백질이 부족하게 되면 몸에 필요한 세포와 영양소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는 장의 건강과 정신적 건강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점을 전하며, 가장 이상적인 단백질 식품인 달걀의 섭취를 권장했다. 그는 “사람의 뇌 신경 성분은 60%가 달걀의 노른자 성분인 ‘레시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외 40%는 단백질이라 볼 수 있으므로, 달걀만 많이 먹어도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라며 덧붙였다.
자연치유는 ‘뇌’의 건강에도 영향
현재 하헌주 회장의 제자들은 전국 각지에서 주열요법을 알리고 있다. 현대 사회는 스트레스 사회이기에, 건강이 악화되고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아 자연치유의 대중화는 국민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란 것이 그의 생각이다. 하 회장은 주열요법을 교육할 때, 몸의 체온을 올리는 법을 첫 번째로 가르친다. 면역을 올릴 수 있고 몸의 냉기를 낮추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는 건강에 있어 장의 중요성에 관해 일깨워주고 세 번째로는 식습관과 분자 생리 영양을 통해 몸의 균형을 맞추고 세포 수준까지 영양을 생각하는 법을 지도한다. 이 과정은 몸의 건강과 관련이 있지만, 정신적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고 하 회장은 전했다. 또한, 그는 실제 장의 건강은 몸 안의 지방세포의 당뇨 성분을 억제해주는 역할을 하므로, 장의 회복은 뇌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자살률이 세계에서 제일 낮은 멕시코의 경우, 식습관에 식이섬유가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어, ‘장의 건강이 정신적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는 점을 덧붙였다.
끝까지 해야 할 일은 ‘사람 살리는 일’
하 회장은 한국의 건강이 나빠지는 것 같아 걱정된다며 협회와 교직에서의 활동 외에도 강연이나 학회 활동을 통해 ‘자연치유’에 대한 효능을 알리려 노력하고 있다. 또한, 사람의 ‘생명’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다고 말하는 그는, 자연치유와 현대 의학이 통합의학이 되어 아픈 사람들의 마음을 좀 더 같이 나누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하 회장은 “현재는 현대 의학에서도 자연치유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픈 사람들을 위해 더욱더 연구하고 노력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라며 의학은 ‘아픈 사람들의 희망’이라는 것이 공통점이라며 강조했다.
현재 많은 암 환자들이 하 회장을 찾아와서 상담한다.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위로해주고 상담을 해주지만 마음 한구석의 무게는 덜어내지 못한다고 말했다. “암 환우 분을 비롯해 아픈 사람들의 마음은 이미 지쳐있고 힘든 상태입니다. 또한, 그분들의 가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그분들을 위해 힘을 줄 수 있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직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에게 가슴으로 다가가 용기를 주고 같이 소통할 수 있는 조직을 꼭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환우의 지친 마음을 달래는 것이 병을 치료하는 첫걸음인 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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